중소기업 2곳 중 1곳에서 올해 상반기에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29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직원채용 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뽑는다는 중소기업은 응답회사의 210곳인 49.0%였다. 채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22.8%(98곳), 채용 여부가 미정인 회사는 28.2%(121곳)였다.
응답 기업 중 지난해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선발한 회사는 337곳인 78.6%였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이 모두 채용에 나선다고 해도 채용은 77.2%(331곳)로 전년에 못 미친다.
그러나 상반기 중소기업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 신입을 선발하겠다고 한 기업 중 41.0%(86곳)가 예년 수준으로 채용한다고 답했고, 채용을 확대한다는 기업도 18.6%(39곳)나 됐다.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는 기업은 22.4%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2,840만원으로, 작년(2,790만원)보다 1.8% 올랐다. 4년대 졸업 기준이며 기본 상여는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았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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