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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영수회담은 경제와 민생부터…대통령 답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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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영수회담은 경제와 민생부터…대통령 답 기다리겠다”

입력
2020.01.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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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중앙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중앙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 “당연히 경제와 민생부터 논의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23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과 일자리 등 국민이 먹고 사는 민생 문제 그리고 경제 위기 대처, 미래 먹거리, 재정 건전성 등 경제 의제에 대해 먼저 논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청와대가 영수회담과 관련해 “구체적 제안을 하면 검토하겠다”고 하자, 이에 재차 답을 내놓은 것이다. 영수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검찰 인사 문제를 고리로 특검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정권이) 검찰 장악에 몰두하고 있다. 검찰을 친문(재인) 세력 앞에 무릎 꿇리고 있다”며 “특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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