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활약할 쥐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경자년 설 연휴가 다가오며 연예계에도 쥐띠 스타들이 특히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활발히 활동 중인 1996년, 1984년, 1972년, 1960년생 스타들 가운데 가요계에서는 최근의 K-POP 트렌드를 이끄는 1996년생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더 주목할 만한 쥐띠 스타의 잠재력을 짚어봤다.
◆ 새해부터 열일
연초부터 누구보다 뜨거운 쥐의 해를 보내고 있는 1996년생 가수 대표 주자는 SF9 로운이다. 로운은 지난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달 7일 SF9으로서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로 음악 방송 1위를 비롯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1일 폴킴과 함께 한 듀엣곡 '러브쉽(Loveship)'을 발표하고 올해 1월에도 음원 차트를 점령한 청하 역시 1996년생 쥐띠 스타다. 2018년 1월 '롤러 코스터'와 지난해 1월 '벌써 12시'에 이어 올해는 '러브쉽'으로 음원 파워를 뽐낸 청하는 오는 2월 8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팬미팅 '청하나라의 별하랑'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 걸그룹 전성시대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던 여자친구 예린, 레드벨벳 조이, 에이핑크 오하영 또한 1996년생 동갑내기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들이다. 여자친구는 오는 2월 3일 '교차로'를 들고 컴백하며, 레드벨벳은 '사이코(Psycho)'로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쓴 데 이어 일본 투어에 나섰고, 에이핑크는 2월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와이스에는 1996년생 멤버가 사나, 모모, 정연 등 세 명이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팬시'와 '필 스페셜'로 더블 히트를 기록하고,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트와이스는 올해도 3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과 일본 도쿄돔에서 각각 단독 공연을 열어 티켓 파워를 입증할 전망이다. 사나, 모모, 정연이 보여줄 무대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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