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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림킴·백예린·잔나비·BTS 각축…‘한국대중음악상’, 2월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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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림킴·백예린·잔나비·BTS 각축…‘한국대중음악상’, 2월 27일 개최

입력
2020.01.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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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킴, 백예린, 잔나비(윗줄 왼쪽부터), 방탄소년단(아래)이 ‘한국대중음악상’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림킴, JYP, 페포니뮤직, 빅히트 제공
림킴, 백예린, 잔나비(윗줄 왼쪽부터), 방탄소년단(아래)이 ‘한국대중음악상’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림킴, JYP, 페포니뮤직, 빅히트 제공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의 주인공 후보들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싱삭의 개요를 설명하고 분야별 후보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선정위원장 김창남과 선정위원 고종석, 박희아, 정민재가 참석해 시상 분야 및 선정 과정을 설명하고, 시상식 개최 일정과 후보작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반 산업 흐름이 아닌 음악성과 예술성이 '한국대중음악상'의 기준이 된다. 선정위원들은 "대중성, 메시지, 음악적 형태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 작품성을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장필순의 '수니 에잇(soony eight) : 소길花'가 올해의 음반상을,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올해의 노래상을,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음악인상을, 애리가 올해의 신인상을, 양희은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지난해 가요계에서의 활약을 재차 입증했다. 림킴, 백예린, 잔나비는 종합 분야의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희아 선정위원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보여준 림킴, 음원 성적과 음악적 성과를 함께 성취한 백예린, 잔나비, 오랜만에 돌아온 김현철 등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뮤지션이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보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로상 수상자는 김수철이다. 록 밴드로 시작해 국악을 활용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작품 및 행사 음악을 해오면서 꾸준히 다양한 음악적 성과를 낸 김수철에 대해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40여년 간 이뤄온 위대한 거인으로서의 업적에 대한 아주 작은 보상"이라며 공로상 수상의 이유를 소개했다.

17회째 이어지는 '한국대중음악시상식'의 의미에 대해 박희아 선정위원은 "방탄소년단이 화제가 되면서 방탄소년단의 팬 분들이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다른 곡들까지 듣고 관심을 가지면서 K-POP의 확장을 알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점이 '한국대중음악상'이 걸어온,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올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은 오는 2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정오 오픈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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