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가요계 전설들이 출연 해 서로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요계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역대급 무대가 꾸며진다.
이날 출연자로는 80년대 최고의 섹시 디바로 한국 가수 최초 국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민해경, 중년의 아이돌로 불리는 라이브의 대가 박강성, 트로트계의 영원한 여왕 최진희, 원조 하이틴 스타 싱어송라이터 최성수,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천둥호랑이 권인하, 가요계 영원한 오빠 김범룡까지 총 6인의 가요계 전설들이 출연,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며 경연을 펼친다.
이들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동료들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지만, 이날만큼은 서로를 경쟁자로 생각하며 우승 트로피 앞에서 승부욕을 드러냈다고.
특히 민해경은 “내가 나이는 어리지만, 제일 선배다”며 기선제압을, 최진희는 “다들 반가운 얼굴들이지만 경쟁자로 만나니 다 꼴 보기 싫다”며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요계 전설들이 모인 만큼 당시 함께 활동했던 시절의 추억과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들을 대 방출해 녹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 넘치고 치열한 역대급 빅매치로, 가요계 전설들이 서로의 히트곡들을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이 노래하다 편’은 18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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