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폭들, 유흥주점서 사업가 집단폭행... 1명 도주

게티이미지뱅크

유흥주점에서 30대 사업가를 집단 폭행한 인천지역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뒤쫓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39)씨 등 간석식구파 조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1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유흥주점에서 사업가 B(35)씨의 얼굴 등을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2명은 선배 조직원인 C(41)씨가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르자,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 등 2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달아난 C씨를 뒤쫓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