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Tip] 겨울철 낙상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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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Tip] 겨울철 낙상 예방하려면?

입력
2020.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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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 빙판길이 널려 있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낙상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젊은 사람은 넘어지더라도 대부분 크게 다치지 않지만 고령인은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사람이 많아 쉽게 뼈가 부러지고 후유증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Q. 낙상 사고 예방법은.

“바닥이 매끈한 신사화나 균형을 잡기 힘든 하이힐 등은 되도록 신지 않는다. 잠시 나간다고 슬리퍼나 실내화를 신고 외출하지도 말아야 한다. 꽉 끼는 외투는 피하고 활동이 편한 옷을 입는다. 손을 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을 낀다.

외부 활동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한다. 특히 기상 직후나 외출 전 충분히 스트레칭해 몸을 예열하고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겨울철에는 움츠러들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기에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근력이 줄어들지 않는다. 고령인는 눈 올 때나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입체감이 상실되는데 특히 시력이 좋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므로 해가 진 후에 외출을 피하고 특히 계단을 조심해야 한다.”

Q. 실내 낙상 사고 예방법은.

“실내 낙상 사고는 주로 욕실이나 침실에서 발생한다.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높으므로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화장실 출입 시 주의해야 한다. 고령인이 사는 집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까는 것도 좋다.

장시간 누워있다가 설 때는 어지러워져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천천히 일어서는 게 좋다. 불이 꺼진 시간대에도 낙상 위험이 있으므로 집안의 주된 이동 통로에는 장애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

Q. 낙상 사고 시 응급처치법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친 곳이 없는지 천천히 살펴본 후 일어난다. 골절이 의심되면 단단한 막대기나 부목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한다.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돼 골절 부위 출혈을 줄이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면 빨리 119에 전화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한다.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골절 부위가 추가로 손상되지 않도록 골절 부위를 만지지 않는다.

단순히 삐었다면 휴식(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염좌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Elevation)하는 RICE 요법이 도움된다.”

<도움말=양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양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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