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지난 2017년 취임식 때 착용한 넥타이(왼쪽)와 14일 퇴임식 때 착용한 넥타이(오른쪽). 고영권 기자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청와대에서 이낙연 당시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갖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퇴임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차관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958일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14일 이 전 총리의 넥타이가 온라인상에서 소소한 화제로 떠올랐다. 이 전 총리가 취임식 때 맨 넥타이를 이날 퇴임식에 그대로 매고 왔다는 내용이었다.

여러 매체에서 이 전 총리의 퇴임을 보도하면서 이를 언급하면서 기정사실화 됐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상으로 비교해볼 때 두 넥타이는 색상만 비슷할 뿐 무늬가 전혀 달랐다.

‘처음과 끝이 한결 같음’은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로 기록된 이 전 총리가 몸소 보여준 덕목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넥타이까지 동원해 이 같은 의미를 부여하려 한 일부 언론의 과욕은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말았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퇴임식을 보도하며 취임식 떄와 같은 넥타이를 착용했다는 사실을 알린 보도들. 네이버 캡처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