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민심… 정권에 칼 들이댄 검찰 허리 끊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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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 민심… 정권에 칼 들이댄 검찰 허리 끊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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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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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유도 있지만 지역 경제 새로운 방향 못 찾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뉴스1

김부겸(4선ㆍ대구수성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청와대의 검찰 고위직 ‘물갈이’ 인사에 대한 대구 민심에 대해 “정권에 칼을 들이대니까 이렇게 부당하게, 말하자면 허리를 끊은 것이라는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대학살이라고 언론에서 표현을 하니까 소위 ‘부당하지 않느냐’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권력에 칼을 들이대니까 권력이 뒤통수를 쳤다. 그런 분위기가 강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다만 “대통령께서 강조했다시피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라며 “검찰도 자기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바라보고 가주었으면 한다”며 “대통령이나 국민,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하고 쓸데없는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대구 선거 판세에 대해 “대구의 여론을 주도하는 세대들은 우리 정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며 “정치적 이유도 있지만 지역경제 자체가 새로운 방향을 못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는 자신들하고 같은 가치를 갖지 않는 모습들이 드러나 조금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보수통합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현재 우리 정권에 대한 불만이나 경제 상황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은 야권이 한쪽으로 통합되면 관심이 더 커질 가능성이 많다”고 경계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빅매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우리 정치에서는 귀한 지도자들”이라며 “왜 꼭 국회의원 선거에서 빅매치를 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4월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항상 국민들께서는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주셨다”며 “절대 여당이 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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