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이 먼저 인사안 만들라는 것은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수사권이 존중돼야 하듯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8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진이 전원 교체된 것이 ‘윤 총장 팔다리 자르는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인사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줬다”며 “그런데 법무장관이 먼저 인사안을 보여줘야 (검찰총장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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