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들 봉준호 ‘기생충’ 찬사 “한국, 오스카 상륙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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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체들 봉준호 ‘기생충’ 찬사 “한국, 오스카 상륙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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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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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 주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고 있다. 샌타모니카=APㆍ뉴시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3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자 미국 연예매체를 필두로 해외 매체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다음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가할 24개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하자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국제극영화상과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올라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기생충은 국제극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부문에 걸쳐 최종 노미네이트 된 것은 한국 영화 사상 기생충이 처음이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풍부한 영화 역사를 고려할 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 나라의 영화를 무시해왔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도 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과거 20년 동안 가장 독특한 영화들의 고향이었던 한국이 마침내 오스카 최종후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면서 “그것도 한 부문이 아니라 여섯 부문 후보”라고 보도했다. THR은 “영화 전체가 한국어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은 비평가들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영화 팬들에게도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미디어 매체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은 작년 칸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역사를 쓰기 시작했고, 이제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으로 역사를 만드는 일을 마친다”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공식적으로 역사를 남긴 아카데미상 후보작”이라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장르를 초월하는 계층분화 블랙코미디인 ‘기생충’이 첫 한국 영화로 오스카의 땅에 상륙하는 역사를 썼다”면서 “봉준호는 2000년대부터 굳건한 팬덤을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소식을 전하며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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