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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인생 2막’으로 떠나는 행복한 강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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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인생 2막’으로 떠나는 행복한 강점여행

입력
2020.01.09 13:35
수정
2020.01.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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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여행이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하고 비싼 비용을 지불한 숙박 시설은 생각보다 너무 형편없는 경우도 많다. 인생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뜻밖의 인연을 만나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하고, 실패의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실제 여행처럼 신중년의 재취업은 쉽지 않다. ‘신중년’은 50세 전후 직장을 퇴직하고 ‘고령자’라는 말 대신 ‘활력 있는 생활인’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2017년 정부가 만든 신조어이다. 은퇴 이후 삶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신중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의 강점을 파악하라.

신중년이 가진 강점은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일,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정부의 신중년 일자리 정책과 방안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중년 구직자들 현실 만족감은 높지 않다. 이제 정부의 재취업 관련 지원 정책들을 찾아보기 전에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기반으로 한 나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나, 제2의 진로를 발견하다.

전직 준비 첫 단계로 24가지 강점역량카드를 활용하여 신중년이 보유한 경력과 경험을 분석하고 강점역량 카드와 매칭하여 강점역량 TOP5를 탐색하고 선정한다.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역량 기반의 자기탐색을 통한 새로운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관심 있는 직무에 대한 필요한 역량을 이해하고 지원직무에 맞게 전직준비를 할 수 있다.

강점은 ‘한 사람의 재능 및 그와 관련된 지식, 기술, 노력이 결합되어 특정 과제에서 일관되게 완벽에 가까운 수행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Clifton& Nelson1992) 우리사회는 자신의 강점을 키우는 것보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패러다임이 강해 신중년이 재취업 시장에서 더 힘든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신중년의 경우 경제활동 의욕은 높지만 자신의 경험이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저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신중년들은 심각한 고용불안과 재취업 장벽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생활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2~5가지의 대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 강점은 어떤 일에서 탁월한 성과나 성취를 느끼게 하는 역량이며, 일을 해결하면서 의욕과 활기를 느끼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한다. 신중년 행복한 재취업을 위해서는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노동시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문제상황을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신중년 당신, 진정한 나를 찾아라.

강점을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관심과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살아온 삶, 은퇴 전 커리어를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과 자신의 재능, 흥미, 가치관, 전문적 경험 등을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하면서 퇴직 이후의 ‘일’, ‘직업’이 주는 개인적 의미를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강점을 기반으로 한 자기탐색을 통해 새로운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행복하고 활기찬 인생 2막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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