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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미군 돕는 국가 타깃 될 것” 경고…발사 원점은 이란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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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미군 돕는 국가 타깃 될 것” 경고…발사 원점은 이란 서부

입력
2020.01.08 09:20
수정
2020.0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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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를 공격한 미사일은 이란에서 발사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지역 내 미군 주둔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연계된 레바논 알마나르방송은 이날 “복수의 지대지 미사일이 이란 서부 에슬람아바드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RGC도 이날 공개한 성명에서 “IRGC는 알아사드 기지를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당한 알아사드 기지는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IRGC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면서 미군 전투기와 미사일 발사 등 미국이 (이란에 대해) 보복할 수 있게 허락하는 지역 내 어떤 국가라도 이란의 정당한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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