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자신의 변화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강소라가 30대가 된 후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자신보다는 남을 더 배려하게 됐고, 건강에 신경 쓰게 됐다는 그는 '풋풋함'을 '성숙미'로 가득 채워 더욱 빛나고 있었다.

강소라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모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원래 자기주장이 있지만 성격이 바뀌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매니저한테도 물어본다. 내가 불편하게 하는 거 없냐고. 현장에 나가도 이제 오빠, 언니라고 부를 사람보다 나를 누나,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 선배님도 일부러 BTS(방탄소년단) 얘기를 하고 후배들과 공감대 형성을 많이 하려고 하시더라. 내 스스로도 어려운 선배가 되면 어떡하지 하는 막연한 걱정을 한다"며 "(후배들이) 모여서 떠들다가 내가 나타나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그러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30대가 되면서 건강에 신경을 쓴다며 "영양제 쪽으로 관심이 많다. 먹는 것도 보양식을 챙겨먹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그런 요소들은 많이 관리를 한다. 멘탈 건강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작년에 일을 쉬게 된 것도 있는데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었다. 몸이 힘든 게 체감이 되더라. 관리를 안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선 "원래 소심하고 (말을) 뱉어놓고 후회하는 타입이다. 예전에는 쉴 때 뭘 많이 했다. 지금은 체력도 안되고 정신도 없다. 어찌 하면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주로 언니들과 친한 편인데, '한때다. 훅 간다. 관리해야 한다' 하더라.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체력관리 잘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했기 때문에 즐기지 못했다는 그는 "요즘 헬스하는데 운동이 재밌더라. 전에는 근육이 생길까봐 못한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하체가 힘 아닌가. 수영도 최근에 시작했다"며 "자세교정도 신경을 쓰지만 방심하면 금방 돌아간다. 관성이 있어서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소라는 배우로서 목표를 밝히며 "전보다는 다양하게 (작품을) 하고 싶다. 전에는 실패할까봐 겁이 많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며 "어차피 완벽하지 않을 건데 왜 완벽에 집착했나 모르겠다. 지금은 내 마음을 따라가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소라가 출연한 '해치지 않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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