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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올해를 창원특례시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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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올해를 창원특례시 원년으로”

입력
2020.0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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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역점 시정운영 밝혀

“20대 국회 안되면 21대 총선 공약화”

장벽ㆍ경계 허무는 ‘비전 2030’ 제시

‘대도약ㆍ대혁신의 해’를 시정목표로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창원 특례시 원년 실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올해 역점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창원 특례시 원년 실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올해 역점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은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특례시 원년 실현 △창원 미래 비전 제시 △주요 역점시책 추진 등 올해 역점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는 많은 결실을 거둔 한 해였지만, 창원특례시를 실현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정말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지방분권의 마중물이 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제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될 상황에 놓여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마지막까지 특례시의 불씨를 살려, 창원의 몸에 맞는 권한과 재정의 새 옷으로 반드시 갈아입겠다”며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며, 20대 국회에서 불발되더라도 ‘21대 총선 공약화’를 통해 연내 재상정 처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통합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고, 새로운 미래 도시 비전을 위해 준비 중인 ‘창원비전 2030’의 골격도 제시했다.

‘창원비전 2030’은 핵심은 ‘경계 없는 하나의 도시 창원’, 시민과 시민이 경계 없이 협력하는 도시, 성장의 경계가 없는 도시, 모든 장벽과 경계를 허무는 창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로 든든한 경제 △세계와 소통하며 경쟁하는 해양ㆍ물류 △하나로 이어주는 빠르고 편안한 교통망 △아름다운 수목과 푸른 바다로 가꾼 생태ㆍ환경 △평생을 책임지는 안정된 주거인프라 △배움과 나눔, 함께 누리고 즐기는 시민문화 등 6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창원비전 2030’은 오는 7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전략별 세부사업 발굴 중이다.

허 시장은 이날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 실현을 올해 시정목표로 제시했다.

역점시책으로는 ‘혁신의 길 I-ROAD’에 이어, 마산과 진해권역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혁신 DNA 육성 거점을 만들고, 스마트 선도산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수소액화 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소연료 발전사업을 통해 수소특별시의 위용을 더욱 갖춰나가는 한편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산업구조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한국 GM 창원공장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사측에 고용지원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자동차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육성 지원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또 지역 현안인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남아 여성인권 유린의 상징이 되는 이곳을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놓겠다”며 “1분기 중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계 최장 워터프론트, 이순신 타워 등 전국 유일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며, 3ㆍ15의거 60주년, 마산자유무역 지정 50주년, 창원상공회의소 설립 120주년을 재조명하는 기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허 시장은 “2020년은 통합 10주년, 창원특례시 실현, 새로운 도시 비전 마련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사람의 가치가 존중 받고,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도전이 될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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