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해체작업 중 전도 추정”
3일 오전 8시 32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강모(58)씨가 숨지고 다른 작업자 김모(50)씨가 매몰됐다. 또 다른 작업자 최모(34)씨는 왼쪽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119신고를 접수한 지 약 8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현재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33명과 장비 17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도중 중간 부분이 부러지면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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