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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입보수’된 진중권, 자신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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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입보수’된 진중권, 자신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몰라”

입력
2020.01.03 09:51
수정
2020.0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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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반품 사건’ 들며 “진씨도 책 반품하고 쿨하게 이별하라”

지난해 1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종걸(왼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종걸(왼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진보진영과 설전(舌戰)을 이어가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이제 입진보가 ‘입보수’로 변했다”고 3일 일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중권씨가 일으키는 노이즈에 대해서 신경을 끄려고 했는데 일시적인 총질 특수를 누려서인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드디어는 누구든지 맞짱 뜨자고 시비를 걸면서 행패를 부리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진중권 씨의 ‘맞짱’ 제안에 별 호응이 없다면, 이는 한국의 논객 사회에서 진씨가 진지한 토론 상대로서의 가치조차 없다는 경멸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한 논객이 지식인사회에서 급전직하해서 관심이 없어지게 되는 일은 종종 있었다”며 김지하 시인의 예를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씨는 지금 자신이 얼마나 추락했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씨가 모르는 것이 또 있다. 사람들이 그에 분노했다면, 그의 책 독자였고, 출연한 방송의 시청자였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책을 선택해서 먹고 살게 해줬던 독자들이 찌질이, 저능아, ‘네오나치’ 수준으로 보이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과거 이문열 소설가가 벌였던 ‘책 반품 논쟁’을 언급하면서 진 전 교수에게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과거 독자들과 ‘쿨’하게 이별하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소설가 이문열은 2001년 자신의 극우 글에 분노하는 독자들에게 책을 반품하라고 제안했다”며 “진 씨는 담론을 팔면서 먹고 살았다. 이제 입진보 담론이 담긴 상품은 반품을 제안하고, 받아주는 게 상도의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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