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제19대 국제관계대사에 김형진(59ㆍ사진) 전 주벨기에·유럽연합(EU)대사를 임명했다. 신임 김형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17회)에 합격해 1984년 외교부 입부 후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 외교비서관,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사는 서울시와 해외도시 간 국제교류,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한 자문을 담당하며 서울시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김 대사는 외교 경험이 풍부한 국제관계 전문가”라며 “세계 도시와 교류 협력 확대,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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