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쯤 추미애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며 "추 장관의 임기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참배 동행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해,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회에 참석한 뒤 청와대에서 법무부장관 임명장을 받았다.
특히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회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석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가 여러 부처 수장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회였기에 두 사람의 단독 만남은 불발되었다.
추 장관은 3일 법무부로 첫 출근해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류효진 기자 jskn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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