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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연말 콘서트 ‘라스트 룸’ 성료…팬들과 적극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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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연말 콘서트 ‘라스트 룸’ 성료…팬들과 적극 소통

입력
2020.01.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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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이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원이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원이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박원은 지난달 3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연말 콘서트 ‘라스트 룸(Last room)’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연말 콘서트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원은 두 시간 넘게 21곡을 쉼 없이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지난 2016년 발매한 ‘끝까지 갈래요’가 오프닝 곡이었고, 이어 ‘룩 앳 미(Look at me)’, ‘오 그대여’, ‘이방인’, ‘어젯밤에’ 등의 선곡에서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낸 박원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와 ‘노력’ 등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을 연달아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력’은 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더욱 잔잔하고 짙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이날 박원은 첼로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 ‘걸어간다’, 피아니스트 권영찬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나’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은 ‘우리 둘이’, ‘널 생각해’, ‘여행’, ‘우리’ 등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마지막 곡이 끝난 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박원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와 ‘이렇게 만들어’를 불러 끝까지 완벽한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공연장 입구엔 박원이 직접 그린 콘서트 포스터를 비치해 놓고, 팬들이 직접 박원에게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콘서트 도중 박원은 이 메시지들을 읽는 시간을 가졌는데, “너는 살아있는 게 팬 서비스야”라고 적힌 메시지를 읽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원은 “지금 여기서 다 읽지는 못했지만, 꼭 이 캔버스를 집에 가져가서 다 읽어보겠다”고 전하는 팬 사랑도 드러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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