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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주산업, 적십자 법인단체 고액 기부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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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주산업, 적십자 법인단체 고액 기부클럽 가입

입력
2019.1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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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2억1000만원…경북지역 두 번째

신기옥(왼쪽) 아주산업 대표가 18일 법인단체 고액 기부 클럽(RCSV)에 경북 2호로 가입한 뒤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기옥(왼쪽) 아주산업 대표가 18일 법인단체 고액 기부 클럽(RCSV)에 경북 2호로 가입한 뒤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경산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아주산업㈜이 적십자사의 법인단체 고액 기부 클럽(RCSVㆍ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아주산업 신기옥 대표에게 법인단체 고액 기부클럽(RCSV) 가입패를 수여했다. RSCV는 대한적십자사가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출범한 1억원 이상 기부 모임이다. 아주산업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2,000만원을 기부, 누적 기부액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신기옥 아주산업 대표는 이미 지난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대구지역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58번째 회원이다. 그는 지난해 3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 환우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기부했다.

신기옥 대표는 “적십자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던 게 기부의 배경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도주의 활동으로 경북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기업인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 경북지사는 지난 2일 동성환경산업(대표 이재업)이 경북지역에서 첫 번째로 RSCV에 가입했고, 아주산업이 합류하자 법인단체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적십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큰 기부까지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기부에 감사드리며 경북의 인도주의 활동이 탄력 받을 수 있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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