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해변 뒤덮은 ‘개불’, 천적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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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해변 뒤덮은 ‘개불’, 천적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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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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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월드 “개불은 한국 대표진미” 소개

영국 BBC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이 최근 갑작스레 밀려든 ‘개불’로 뒤덮인 소식을 알렸다. 오른쪽은 해당 해변 사진. BBC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이 최근 갑작스레 밀려든 ‘개불’로 뒤덮였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선 흔히 발견되지 않는 생물인 만큼 외신들은 이 소식을 알리면서 개불을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소개했다.

영국 BBC월드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를 통해 “남근을 닮은 수천 마리의 생물이 캘리포니아주 드레이크스 해변에 나타났다”며 “주모벌레(Fat innkeeper worm) 혹은 개불(Penis fish)이라고 불리는 생물”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개불은 모래 속 깊은 구멍을 파고 살지만, 최근 일어난 폭풍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에 나타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평소 접할 일이 없는데다, 외양이 다소 징그러운 만큼 현지에선 개불떼를 두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미국의 누리꾼들은 “수천 개의 분홍색 소시지 같다”거나 “모래벼룩 보다 더 싫다”며 질색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BBC는 이어 개불이 한국에선 횟감으로 쓰인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개불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도 잡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음식이다. BBC 역시 “개불은 생선이나 상어, 수달의 먹이지만, 사람들도 먹는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진미로 여겨진다”고 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이에 “개불의 천적은 한국인이다. 참기름과 소금, 초장을 싸들고 당장 가고 싶다”, “다음엔 부산 해운대로 밀려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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