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중진 결정, 감사와 아쉬움”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5선 원혜영(경기 부천시 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지난 30여년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실현을 끊임없이 외쳐 온 시간이었다”며 “지역발전을 이루고, 경기도,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야무진 꿈에 있어 아쉬움도 남지만 의미 있는 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해결, 혁신성장과 남북관계 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다”며 “남아 있는 숙제를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백 의원은 경기 광명시의원, 경기도의회의원, 광명시장을 거쳐 경기 광명시갑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4년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초대 감사를 역임하고,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두 중진의 공동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입장문을 내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두 분께서 국회를 떠나신다니 아쉬운 마음, 그리고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다만 국회를 떠나시는 것이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시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하실 것이라 믿는다”며 “두 중진 의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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