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 완승
리버풀 팬들이 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PL 1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챔피언’이 적힌 응원용 머플러를 펼쳐 보이고 있다. 리버풀=AP 연합뉴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15경기에서 무려 14승(1무)을 거두며 우승경쟁 독주 체제를 갖춘 모양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 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디보크 오리기의 멀티 득점과 사디오 마네의 멀티 도움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통산 234번째 머지사이드 더비를 맞아 리버풀은 전반 6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리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7분에는 마네의 도움을 받은 제르단 샤키리의 추가 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에버턴의 마이클 킨에게 추격 골을 내준 리버풀은 전반 31분 오리기의 결승 골에 이어 전반 45분 마네의 쐐기 골까지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마네는 전반에만 1골 2도움의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 시간 에버턴의 히샬리송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5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의 마무리 득점으로 5-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15경기 무패(14승 1무)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내달렸고, 역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통산 94승 74무 66패를 기록했다.

특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59경기 만에 개인 통산 100승째를 기록했다. 클롭 감독은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142경기 10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기간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100승을 거둔 사령탑이 됐다.

한편 2위를 달리는 레스터시티도 같은 날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전에서 제이미 바디의 7경기 연속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고 리버풀과 승점 차를 8점차로 유지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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