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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부터 대입서 ‘자기소개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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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부터 대입서 ‘자기소개서’ 사라진다

입력
2019.11.28 10:59
수정
2019.1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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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수상실적, 자율동아리, 봉사활동도 미반영

4년 예고제 적용해 2024학년도 대입부터

유은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를 고쳐 잡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를 고쳐 잡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대입 전형 자료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비교과 영역도 대거 축소된다.

교육부는 28일 열린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통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주요 전형 자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가 2024학년도부터 폐지된다. 지난해 대입제도 공론화 당시에도 자기소개서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글자 수를 현재 5,000자에서 2022학년도부터 3,100자로 줄이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2024학년도 대입에선 이마저도 없어지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13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에서 기재금지 위반 사항과 편법ㆍ변칙적 기재 사례들이 확인돼 자기소개서를 통해 부모 배경 등 외부 요인이 평가 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도 대폭 축소된다. 2024학년도부터는 자율동아리와 개인 봉사활동, 교내 수상경력을 대입에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단체명만 기록하도록 돼 있는 청소년단체활동은 단체명도 학생부에 기재금지 된다. 독서활동도 대입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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