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의 행동 반복되면 한일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이라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전후로 일본이 보인 태도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일 정부가 합의 사항을 22일 오후 6시 정각 발표하기로 합의했으나, 일본이 발표 시점을 7~8분 늦추고 내용도 왜곡했다고 정 실장은 말했다. 발표 전 일본 언론을 통해 합의 내용이 보도된 것 역시 일본 정부의 고의적 유출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정 실장은 “이런 식의 행동 반복되면 한일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