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의 시 군 구에서 운영하는 우수 지방정책을 한자리에 모은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가 열렸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 충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정책대회는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직접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해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지역 우수정책으로는 △대덕구 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동구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 △서구 선제적 장례서비스 지원 △유성구 민선7기 과학브랜드 유성다과상 구축 △중구 마을의 등대가 된 빈집이 소개 됐다.
충남 지역 우수정책은 △공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신바람 정책 톡톡 △금산군 전통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논산시 동고동락으로 사람꽃피는 행복공동체 △당진형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서산시 전국 최초 24시 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 △아산시 환경 친화도시를 꿈꾸는 아산시 △부여군 농민수당 지원 △홍성군 생명산업도시 홍성愛, 희망의 싹을 틔운 홍성通 등이 발표됐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대전 충남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서울ㆍ인천ㆍ경기, 광주ㆍ전남ㆍ전북지역 정책대회를 각각 열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충북ㆍ강원, 부산ㆍ울산ㆍ경상 등 권역별 정책대회를 이어 간다. 정책대회에서 발표한 각 지자체의 우수정책을 모아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황명선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은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초지방정부의 정책을 소개해 진정한 지방분권에 한걸음 다가가려 한다” 며 “국회에 계류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이 통과되면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하는 다양한 정책이 가능해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난해 10월 출범해 전국 104개 시 군 구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지방분권을 실현을 위해 결성된 협의회는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할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과 조례를 발굴, 이를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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