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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라시아포럼] 아피싯 “한국 ‘3P 신남방정책’ 기반으로 협력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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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라시아포럼] 아피싯 “한국 ‘3P 신남방정책’ 기반으로 협력 다지자”

입력
2019.11.22 16:10
수정
2019.11.22 20:5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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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본보가 주최한 '2019 코라시아 포럼' 특별 대담에서 아피싯 웨차차와 전 태국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본보가 주최한 '2019 코라시아 포럼' 특별 대담에서 아피싯 웨차차와 전 태국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아피싯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가 사람(People)과 평화(Peace), 상생(Prosperity) 등 3P를 중심으로 한국과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간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22일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신남방정책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던 3P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에 아세안이 적극 협력해 한ㆍ아세안의 관계를 돈독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것이다.

아피싯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본보가 주최한 ‘2019 코라시아 포럼’에서 ‘스페셜 스피치’를 통해 “지금은 세계가 냉전 시기 이후 최초로 다자주의적 합의가 와해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ㆍ아세안은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금융 위기와 같은 어려운 시기들을 협력을 통해 극복해나갔다“며 “지금 찾아온 강대국 간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라는 문제 역시 더욱 공고해진 협력을 기반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피싯 전 총리는 한ㆍ아세안 국가 간 협력의 중심에 3P 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에게도 ‘사람 중심의 평화 번영 공동체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다”며 “3P를 기반으로 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이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아세안은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안이 한국의 3P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경제적 동반자 협정 △지속 가능한 경제 정책 △평화 구축 플랫폼 마련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아세안을 국제 관계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주체로 규정했다. 아피싯 전 총리는 “아세안은 중립성을 갖고 있는 주체”라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같이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다양하게 마련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그는 “오늘날 아세안은 한국의 두 번째 경제 교역 상대 지역이고, 한국 역시 아세안의 다섯 번째 경제적 파트너 국가”라며 “이에 더해 우리(아세안)가 당면한 도전 과제와 (한국의) 신남방정책 등이 맞물렸을 때 한국과 아세안 공동체는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아피싯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 1992년 민주당에 입당해 태국 역사상 최연소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2005~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08년에 최연소 총리로 선출돼 2011년까지 총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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