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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돗물 검사 더 깐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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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돗물 검사 더 깐깐해진다

입력
2019.11.21 13:57
수정
2019.1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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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성 반영 인공 방사능물질 등 검사항목 현행 233개서 241개로 늘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연구원이 수돗물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의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연구원이 수돗물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의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내년부터 대전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검사가 더 깐깐해진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품질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반영해 수돗물에 대한 자체감시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법정 수돗물 수질기준 항목은 60항목이지만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미량 유기화학물질과 라돈 등 자체감시 항목을 포함해 233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법정 수질감시 항목으로 추가된 라돈에 대해서는 매 분기별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모든 수돗물에서 라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다.

수질연구소는 올해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 외에도 자체감시 항목으로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134, 요오드-131 등 6종의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시민들의 관심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 내년부터 전베타, 세슘-137 등 6종의 방사성 물질과 수온 등 기타항목 2개를 추가해 모두 241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정항목 이외에도 취수원에서 검출 우려가 있거나 건강 위해성이 있는 미량 유해물질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자체감시 항목으로 지정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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