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션브랜드 ‘코치(COACH)’는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새로운 글로벌 모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코치는 로페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가죽 제품과 기성복, 신발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코치 측은 “올해로 78년이 된 코치와 로페즈는 가능성과 진정성 있는 자기 표현에 대한 믿음을 공유한다”며 로페즈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페즈는 “코치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정말 기대된다”며 “코치는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브랜드이기도 하며,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감성이 혼재해 내 개인적인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튜어트 베버스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제니퍼는 결단력이 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독창성을 갖고 있다”며 “2002년 ‘올 아이 해브(All I have)’ 뮤직비디오에서 코치 시그니처 백을 들고 등장했던 그녀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또한 코치 코치 브랜드처럼 그녀도 뉴욕 출신이라는 점에서 브랜드 헤리티지와 또 하나의 진정성 있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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