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재치 있게 담은 새 광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함께 행복하도록’이란 표어에 따라 제작한 캠페인 광고가 이목을 끌고 있다. SK는 20년 넘게 그룹의 화두를 담아온 ‘OK! SK’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업’, ‘짝’ 등 한 글자에 담긴 중의적 뜻을 풀이하는 방식을 택한 이번 광고에서 ‘업’은 사회의 다양한 고민들을 기업과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기회를 찾는 ‘업(業)’으로 표현됐다. 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업(UP)’할 수 있다는 것이다. UP은 ‘위에’, ‘올리다’ 등의 뜻을 가진 영단어다. ‘짝’ 편에선 기업과 사회가 ‘단짝’이 돼 우리 사회의 고민들을 해결함으로써 모두에게 ‘짝짝짝’ 박수 받는 모습을 그렸다.
이번 광고의 내레이션은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맡았다. 그는 아이돌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멤버에 가입하는 등 평소에도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 참여 비용 전부를 결식아동 문제 해결에 나선 행복얼라이언스 등에 기부한 윤아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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