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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급물살… 창단 동의안 도의회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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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급물살… 창단 동의안 도의회 가결

입력
2019.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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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메운 아산의 축구팬. 아산시 제공
경기장을 메운 아산의 축구팬.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추진 중인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이 충남도의회에서 창단을 위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관련 운영지원 협약체결 동의안’의 원안 가결로 급 물살을 탔다.

20일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차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이 제출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관련 운영지원 협약체결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은 아산시민프로축구단의 자립기반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 이내 창단지원금을 도비로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폼과 홈구장 전광판, 광고판 등에 ‘충청남도’ 명칭·로고 활용 및 도정 홍보 △아산시 차원의 후원기업 모집 등 자립화 방안 마련 시행을 지원조건으로 명시했다.

단서조항으로 부당한 임원 선임 등 부조리, 비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팀 성적의 심각한 저조(하위10%) 등 더 이상 도비 지원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지원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도비 지원을 제한키로 했다.

동의안이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재정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전체 창단재원은 시민프로축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도가 창단 첫해인 내년부터 도비 매년 20억원씩 5년간 지원하고 아산시도 같은 금액을 투자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구단도 프로스포츠 활성화 기금, 통합광고, 입장료 및 상품수입, 기부금 및 광고후원금 등 15억원을 부담해 도비와 시비 지원금을 포함, 55억원의 기금으로 창단한 뒤 2020년 정규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가 창단지원금 명목으로 도비를 지원해 시민구단 자립기반을 돕는 건 새로운 모델”이라며 “지역 축구팬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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