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러시아ㆍ헝가리ㆍ세르비아와 SK핸드볼경기장서
국가대표 여자핸드볼팀 류은희(왼쪽 부터)와 권한나, 심해인(우).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유럽 최상위권 국가가 참가하는 ‘핸드볼 프리미어4’가 22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9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대비하는 전초전 성격도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세계랭킹 11위 한국과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4개국이 참가하는 ‘핸드볼 프리미어4’가 오는 22~25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4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세계 강호들을 초청해 국가대표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1988 서울 올림픽과 2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연속 제패,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서울 핸드볼 대회’가 창설됐는데, 지난해부터는 ‘프리미어4’라는 바뀐 이름으로 열린다.

올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려 각 대표팀에게 프리미어4는 실력 점검 및 상대 국가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다.

2016리우 올림픽 우승국 러시아는 세계 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세계 선수권에서도 2000년 이후 이미 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 프리미어4를 통해 아시아 핸드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열세(4승1무10패)다.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역전패, 2017년 세계선수권 연장접전 끝 1점차 패배 등 아쉬웠던 순간을 설욕할 기회다.

세계 4위 헝가리는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다소 우세(7승1무4패)하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출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상태여서 쉽게 볼 수 없다.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세르비아 역시 지난 2017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에 33-28로 승리하는 등 상대 전적 1승 2패로 앞서 있다.

한국 대표팀은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주희(부산 시설공단) 등 기존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류은희(파리92), 레프트백 심해인ㆍ권한나와 피봇 강은혜(이상 부산시설공단) 등이 여전히 건재하다. 23일 세르비아-러시아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JTBC3 폭스스포츠가 생중계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명단(프리미어 4)

△감독= 강재원 △코치= 이기호 심재홍

△레프트윙= 신은주(인천시청) 최수지(SK)

△레프트백= 심해인 권한나(이상 부산시설공단) 조수연(SK) 한미슬(삼척시청)

△센터백= 이미경(부산시설공단) 송지은(인천시청)

△라이트백= 류은희(파리92) 유소정(SK) 문수현(한국체대)

△라이트윙= 김선화(SK) 정지인(한국체대)

△피봇= 원선필(인천시청) 강은혜(부산시설공단) 김소라(한국체대)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 김수연(한국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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