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순천뿌리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 해룡산단에 문을 연 센터는 총 192억원을 들여 연구동과 공장동 등 장비와 기술인력 인프라를 구축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에 필수적인 6개 분야로 이뤄졌다.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 제품의 성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신제품 개발과 신산업 육성의 기반 기술이다.
표면처리와 소성가공 분야를 특화한 센터는 기업들에게 제품화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시제품 상용화, 불량 분석, 공정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뿌리산업 기반이 취약한 전남 제조 산업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 지정 받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운영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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