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CIX가 학교폭력을 다루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CIX는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앨범 '헬로(HELLO)' 챕터2 '안녕, 낯선공간(Hello, Strange Place)'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날 CIX의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Numb)'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방관 아래 부조리한 문제들에 대해 침묵을 강요당하며 꿈을 잃고 무감각 해져가는 10대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베이스의 댄스 곡이다. CIX의 연기로 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스토리 필름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토리 필름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연기한 용희는 "소속사 스태프 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덕분에 감정적인 어려움 없이 연기했다. 멤버들이 맡은 역할 모두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겪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X 또한 "무거운 주제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주변 또래들이 겪는 현실을 담았다. 그 현실에 대해 저희 만의 노래로 이야기하겠다.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CIX는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배진영이 소속된 팀이다. 지난 7월 데뷔 앨범 '헬로' 챕터1 '안녕, 낯선사람(Hello, Stranger)'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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