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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캠핑장 텐트서 남녀 2명 숨져… ‘일산화탄소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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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캠핑장 텐트서 남녀 2명 숨져… ‘일산화탄소 중독’

입력
2019.11.19 12:53
수정
2019.11.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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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텐트 안에서 화덕 발견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40대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11시께 울산 동구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텐트가 완전히 닫혀 있었고, 안에 숯이 탄 화덕이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이들이 저녁식사 때 숯 화덕을 사용한 뒤 텐트 안에 넣어 뒀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

캠핑카나 텐트에서 화덕이나 가스 등을 이용한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좁은 공간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3월부터 글램핑장 등 사업자가 설치해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야영용 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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