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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호에서 야간걷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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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호에서 야간걷기 축제

입력
2019.11.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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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탄금호무지개길 등 6.5㎞구간서 진행

탄금호무지개길. 호수 위에 떠 있는 부유식 도로에 화려한 조명을 입혀 충주지역의 야경 명소로 부상한 곳이다. 충주시 제공
탄금호무지개길. 호수 위에 떠 있는 부유식 도로에 화려한 조명을 입혀 충주지역의 야경 명소로 부상한 곳이다. 충주시 제공

최근 야경 명소로 떠오른 충주 탄금호에서 야간 걷기 축제가 열린다.

충주시는 오는 30일 탄금호 일원에서 ‘달밤피크닉’이라는 주제로 야간 걷기 행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 중앙탑 앞에서 출발해 중앙탑면사무소 맞은편 중앙체육공원 데크길을 돌아 탄금호무지개길을 거쳐 다시 중앙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총 길이 6.5㎞로, 여유롭게 걸으면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다.

걷는 도중 날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아름답기로 이름난 탄금호 일몰과 탄금호무지개길야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탄금호무지개길은 물 위에 떠 있는 조정 중계도로에 야경을 꾸며놓은 길이다. 폭 7m, 길이 1.4㎞규모의 수상 중계도로는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당시 경기를 중계방송하기 위해 만들었다. 대회가 끝난 뒤 시민휴식 공간으로 제공된 데 이어 올해 초엔 화려한 불빛의 조명등이 설치돼 야간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탄금호무지개길 야경.
탄금호무지개길 야경.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중앙탑 앞 광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슈퍼스타K 2' 톱3 출신 발라드 가수 장재인과 대학가 스타인 R&B 가수 먼데이키즈가 꾸미는 특별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주목받은 헤이즈문과 이규라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경품이벤트와 겨울먹거리 부스(떡볶이 어묵 찐빵), 체험부스(인증샷포토존 타로 점보기)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참가 방법은 사전접수, 당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은 “낮에 시작해 밤에 끝나는 이번 행사는 탄금호의 뛰어난 풍경과 탄금호무지개길, 중앙탑 일원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라며 “탄금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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