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Zion. T sings 'May' at doorstep of winter
겨울의 문턱에서 '5월의 밤'을 부르는 자이언티
It is November, but singer-songwriter Zion. T is still living in May.
11월이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는 아직도 5월에 살고 있다.
Zion. T returned Wednesday with the mawkish ballad "May," ending a year-long hiatus. But why is he releasing a track titled "May" at the doorstep of winter? He gave the answer and, of course, it was related to love ― more exactly, a former love.
자이언티는 지난 수요일 감상적인 발라드 ‘5월의 밤'을 공개하며 지난 1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지만 왜 그는 겨울의 문턱에서 ‘5월의 밤'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냈을까? 이러한 질문에 그가 답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었다. 그것도 지나간 사랑에 대한 곡이다.
"I had other options for the title such as 'November Night' or 'Autumn Night,' but wanted to be sincere ― I met 'her' in May," Zion. T said during an interview with The Korea Times Wednesday at a cafe in Hapjeong-dong, western Seoul.
자이언티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코리아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는 ‘11월 밤'이라던지 ‘8월 밤' 등의 선택지가 있었지만 진실되고 싶었다. 그녀를 5월에 만났다”라고 전했다.
"Her" refers to the singer-songwriter's ex-girlfriend. The musician, best known for hits including "Yanghwa BRDG" (2014) and "Eat" (2015), said the number is based on his true romance story that revolved around encounter, ennui and breakup.
‘그녀’는 자이언티의 전 여자친구다.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자이언티는 만나고 권태기를 겪고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이번 노래가 그의 실제 연애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But I avoided being excessively genuine because I didn't want the song to be my own story," he said. "I hope it can be a narrative for many people. Through the track, some listeners might recall their encounters in May, while others think of the separations."
그는 “그러나 이 노래가 저 자신만의 이야기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지나치게 진실한 것은 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을 대변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이 곡을 통해 듣는 분들이 5월에 만났던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헤어졌던 기억을 더듬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The singer-songwriter, who debuted with the single "Click Me" in 2011, has a melancholy and groovy voice that maximizes the sentimentalism of his tracks. His lyrics are also well recognized for their realism, which often evoke the listeners' sympathy.
곡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구슬프면서도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 자이언티는 2011년 싱글 ‘클릭미'로 데뷔했다.
Then, what message does he want to convey this time?
이번에 그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까?
Zion. T, 30, said it is embedded in the lyrics, which read: "Love doesn't come with ease. You shouldn't say it easily."
자이언티(30)는 가사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신곡 ‘5월의 밤’의 가사는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아요. 그렇게 쉽게 얘기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
"Love is something valuable that people shouldn't play around," the singer-songwriter said. "They should be prudent not only when starting a new relationship, but also when parting from each other. These are my messages."
자이언티는 “사랑은 사람들이 쉽게 여기면 안 되는 중요한 가치다. 사람들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때만이 아니라 헤어질 때도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이 곡의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Dubbing his fresh music "typical," Zion. T said he did not expect it to reign atop music streaming charts.
그의 신곡을 ‘전형적'이라고 표현한 자이언티는 이 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The number is not 'musically adventurous,' but may sound quite familiar to the listeners," he said. "It would be great if many people are fond of it, but if they are not, please look forward to my upcoming release."
그는 “이 노래는 ‘음악적으로 모험적’이지 않다. 이미 익숙한 스타일의 노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별로라면 다음 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The singer-songwriter also hinted at his future activity during the interview.
자이언티는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힌트도 줬다.
"Through 'May,' I wished to shed my existing images ― whether they are funky or sweet ― and kick off a new journey next year," he said. "There will be some changes in the way my character is expressed in the music. I might also try various genres."
그는 “‘5월의 밤’을 끝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펑키하거나 달달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싶었다. 음악을 통해 표현되는 제 캐릭터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