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포함한 온기하우스(사진)를 20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기하우스는 영상 10도 이상의 온도 유지로, 추운 겨울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거나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올해는 지난해 23곳에서 2곳을 추가, 2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크기는 가로 3m, 세로 2.4m 규모로 성인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고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제작해 보온성을 높였다. 더불어 온기하우스 내부엔 미세먼지 흡착포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영등포공원 앞과 당산공원, 국회의사당 앞, 대림역 6번 출구, 신길1동 새마을금고, 성락교회, 문래자이아파트 등 지역 내 버스정류장 주변이다. 온기하우스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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