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만6,749명에 30만원씩 지원
교육청 65%ㆍ도와 시군 35% 부담”
게티이미지뱅크

강원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18개 시군 중고교 신입생 1인당 3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만6,497명으로 관련 예산은 79억 4,910만원이다. 비용은 강원교육청이 65%, 강원도와 시군이 각각 20%, 15%씩 분담한다. 교복비 지원은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공약이다. “모든 학생이 같은 조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는 게 강원교육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추진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교육비용 절감이라는 큰 틀엔 공감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시군 분담액이 관건이었다.

강원교육청은 당초 지자체 50% 분담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자체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40%까지 분담액을 낮췄으나 지난 6일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15%를 고수하자 교육청이 65%를 분담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공공성을 위한 교복비 지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분담률 상향을 결정했다”며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육, 교복비 지원까지 마무리 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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