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도수를 0.1도 낮춘다.

롯데주류는 “기존 17도였던 ‘부드러운 처음처럼’을 0.1도 낮은 16.9도로 조정하기로 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주류의 알코올 도수 인하는 2018년 4월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춘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진한 처음처럼(20도)’과 ‘순한 처음처럼(16.5도)’의 도수는 유지된다. 롯데주류는 도수 인하와 함께 제품 라벨도 일부 바꿀 예정이다. 이달 중순 제품 생산을 시작해 12월 초 시장에 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의 뉴트로(새로운 복고) 제품 ‘진로이즈백’에 정면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과거 진로 소주의 향수를 되살린 진로이즈백은 알코올 도수 16.9도로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병이 팔리는 등 물량이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 저도수 소주 시장이 확산하고 있는 것도 롯데주류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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