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LG화학, 1,100억원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테크센터 신축

알림

LG화학, 1,100억원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테크센터 신축

입력
2019.11.07 10:32
0 0
LG화학은 경기 오산시에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있던 테크센터를 신축 이전했다. LG화학 오산 테크센터. LG화학 제공
LG화학은 경기 오산시에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있던 테크센터를 신축 이전했다. LG화학 오산 테크센터. LG화학 제공

LG화학은 경기 오산시에 총 1,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있던 테크센터를 신축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적 솔루션 지원과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설립돼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기술적 서비스와 발전(TS&D)’을 담당했다.

이번에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는 TS&D 전용 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오산 테크센터에는 파일럿동, 실험동, 사무동 등의 주요 연구동과 60여개의 특성화된 실험실 및 전시실이 들어섰다.

LG화학 오산 테크센터 조감도. LG화학 제공
LG화학 오산 테크센터 조감도. LG화학 제공

신제품 개발 및 실험 설비로 사용되는 파일럿 시설의 경우 일반 회사의 생산설비 규모로 갖춰져 있다. 이 곳에서는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폴리올레핀(PO), 고기능 합성수지 (ABS), 고흡수성수지(SAP), 친환경 합성고무(SSBR)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관련 영업부서도 동시에 이전해 국내 고객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공항에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해외 고객에 대한 대응 속도 또한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손옥동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오산 테크센터 설립은 고객과 인접한 거점에서 한 발 앞선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5년 중국 광동성에 설립된 화남 테크센터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도 진정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니컬 서비스 메카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