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숟르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쿠바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가 필립 오몽(30)의 선발 역투를 발판으로 중남미 야구 강호 쿠바를 꺾고 2019 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캐나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1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오몽의 역투가 돋보였다. 오몽은 8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삼진은 9개나 잡아냈다. 9회에 등판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스캇 매티슨(35)도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캐나다 선발 필립 오몽(오른쪽)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뒤 포수 켈린 데글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는 1회초 1사 1ㆍ2루에서 도루 실패로 분위기를 빼앗길 뻔했지만, 4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초중반 기세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 에릭 우드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4번타자 마이크 손더스가 적시타로 1-0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캐나다는 8회초에 몸에 맞는 공과 내야 안타로 무사 1ㆍ2루를 만들었고, 희생번트와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8회말 오몽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ㆍ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중견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겔 보로토 쿠바 감독(오른쪽)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쿠바는 이날 경기에서 단 2안타(1볼넷)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이며 영봉패를 면치 못했다. 캐나다도 볼넷을 11개나 얻고도 단 3득점에 그치며 타선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2개의 실책을 범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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