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시리즈 대회 통과…1위는 중국 허무니
박희영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의 박희영(32ㆍ이수건설)과 전영인(19ㆍ볼빅) 등이 2020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따냈다. 재미교포 노예림(18ㆍ하나금융그룹)도 내년 LPGA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박희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9번 코스(파72ㆍ6,643야드)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대회 마지막 날 8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8라운드 합계 18언더파 554타로 출전선수 98명 가운데 2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수석 통과한 중국의 허무니(19)와는 3타차다.

2011년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희영은 올해는 1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 순위 110위(10만3,327달러)에 그쳐 Q시리즈에에 나왔다. 프로 경험이 많은 선수답게 Q시리즈 내내 매 라운드 70타 안팎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노예림이 9월 27일 인천 서구 스카이72 골프클럽 드림골프레인지에서 밝게 웃고있다. 인천=김형준 기자

박희영의 바로 뒤엔 15언더파 557타를 기록한 재미교포 노예림이 있었다. 올해 18살인 노예림은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더라면 곧바로 LPGA 투어 회원이 될 수 있었으나 1타 차로 준우승해 이번 퀄리파잉 대회에 출전했다.

강혜지(29)도 10언더파 562타 단독 4위로 LPGA 투어에 다시 뛸 수 있게 됐고, 공동 16위를 기록한 전지원(22)과 공동 24위의 곽민서(29), 공동 30위의 손유정(18)이 내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LPGA 무대에 데뷔했던 전영인(19)은 7라운드까지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8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1위로 턱걸이했다. 한 타만 잃었어도 내년 LPGA무대에서 못 볼 뻔 한 셈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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