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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윤희에게’, 과거를 지지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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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윤희에게’, 과거를 지지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영화

입력
2019.10.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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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김희애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온다. ‘윤희에게’ 스틸
‘윤희에게’ 김희애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온다. ‘윤희에게’ 스틸

배우 김희애가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내달 14일 개봉을 앞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물이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윤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 윤희가 그 동안 외면했던 자신의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의 각본까지 쓴 임대형 감독은 윤희라는 한 사람의 현재를 통해 과거를 지지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하나의 여성 서사로 완성했다. 그리고 그 서사 안에 사랑의 상실과 복원, 두려움과 용기, 화해와 성장의 드라마까지 그 안에 모두 녹여냈다.

'윤희에게'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김희애가 윤희 역할로 분해 감성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신예 김소혜는 윤희의 고등학생 딸 새봄 역을 맡아 대선배인 김희애도 인정할 정도로 당찬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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