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이번 앨범의 의미를 직접 소개했다.
태연은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지에 "앨범을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 만큼, 나름 많은 생각과 노력을 담은 앨범인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와 함께 열정을 불태워 주신 스태프 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늘 믿고 들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너무 고맙습니다"라는 차트 1위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태연은 "앞으로도 ‘지금의 태연’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지난 28일 정규 2집 '퍼포즈(Purpose)'를 발매한 태연은 타이틀곡 '불티(Spark)'로 이날 오전까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록곡 또한 차트인 및 줄세우기로 저력을 뽐냈다.
'불티'는 감정을 휩쓰는 강렬한 멜로디와 태연의 압도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소울 팝 장르의 곡이다. 태연은 새로운 스타일도 제 옷처럼 소화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교보문고 등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하며, 태연은 또 한번 국가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공고히 한 태연이 '불티'의 흥행을 롱런으로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