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몬테레이 오토위크 2019를 위해 미국의 젊은 아티스트, ‘스카일러 그레이(Skyler Grey)’와 함께 손을 잡고 특별한 아벤타도르 S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스카일러 그레이’ 에디션은 19살의 젊은 아티스트 스카일러 그레이의 감성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거리 예술의 신선한 왕자’이자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을 떠올리는 독특한 감성이 돋보인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상징적인 오렌지 컬러를 캔버스로 하여 스카일러 그레이가 그려낸 그림은 무척이나 화려하고 감각적이다.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거대한 황소 그림도 차체 곳곳에 자리하며 주황색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 매치가 더해졌다.
특히 도색 작업은 산카가타 볼로냐에 새롭게 조성된 람보르기니의 페인트 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일반적인 ‘에어 스프레이 방식’의 도색 기법 외에도 예술 작품에 사용되는 스탠실 기법 등을 곳곳에 적용되어 더욱 이목을 끈다.
이러한 기법을 통해 일반적인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균일한 구성이 아닌 아티스트 고유의 스타일과 불규칙하면서도 입체적인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되어 지금껏 볼 수 없는 화려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가 탄생했다.
람보르기니와 스카일러 그레이는 외형뿐 아니라 실내 공간 또한 새롭게 구성했다. 기본적인 구성과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시트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캔버스 삼아 캐릭터화 된 거대한 황소, 그리고 마치 흩뿌려진 듯한 컬러가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
시각적인 매력에 집중한 차량인 만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스카일러 그레이 에디션은 퍼포먼스의 개선 및 조율은 더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자체가 워낙 강력한 만큼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실제 최고 출력 740마력에 이르는 V12 6.5L 가솔린 엔진과 7단 ISR 변속기, 그리고 네 바퀴로 출력을 배분하는 AWD 시스템이 더해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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