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개인 통산 500홈런을 쳤을 때 사용한 방망이가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루스(뉴욕 양키스)는 1929년 8월 11일 클리블랜드 리그파크에서 클리블랜드 투수 윌리스 허들린을 상대로 시즌 30호이자 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00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이 방망이를 간직해온 루스는 1940년 중반 그의 친구에게 ‘500홈런 배트'를 선물로 건넸다.
SCP옥션은 루스가 그의 친구에게 선물한 후 그 가족이 75년 가까이 보관했던 '전설의 배트'가 곧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SCP 옥션 관계자는 루스의 '500홈런 배트'가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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