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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인 예술가 전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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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인 예술가 전시 후원

입력
2019.10.16 15:52
수정
2019.10.16 19: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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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 창작비와 전시 비용을 후원한다.

효성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기획전시 ‘무무(mumu)’의 개막 행사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선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회화와 사진, 설치미술, 공예품 등 약 70여 작품이 소개된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12명을 선발, 스튜디오 내에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실력 있는 장애 예술가를 발굴했다.

후원금은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구입과 전시비용 등에 쓰인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작년 ‘흐르는 흐름’이란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효성은 2014년부터 발달ㆍ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를 후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장애아동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하는 ‘푸르메 작은 음악회’도 개최해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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