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5ㆍ강원도청)이 학대 피해 아동과 태풍 피해지역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10일 지난해 아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던 윤성빈이 올해에도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윤성빈의 기부금은 학대를 당한 아동의 심리치료 지원과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본 지역의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빈은 "학대 피해 아동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고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다 나눔을 시작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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